하나금융·소진공, 청년 상권 공동사업 가동…4년간 50억원 투입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10:41:23
하나 On, 청년 On 출범…전국 15개 팀·청년 소상공인 100여명 참여
공동행사·홍보·환경개선 지원…2029년까지 60개 상권·4000개 사업장 육성 목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청년 소상공인 주도의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청년 상인들이 공동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컨설팅과 사업비, 맞춤형 금융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소진공과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하나 On, 청년 On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왼쪽 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전국에서 선정된 15개 팀의 청년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두 기관이 체결한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은 2029년까지 4년간 총 50억원을 투입해 전국 60개 지역상권에서 소상공인 사업장 약 4000곳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재원은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과 상권 활성화 사업, 통합 홍보 등에 활용한다.

사업의 핵심은 상권 단위의 협업이다. 참여팀은 지역 특성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공동행사와 집객 프로그램, 상권 환경개선, 공동 홍보 등을 직접 기획·추진한다. 두 기관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구체화를 돕고 실행에 필요한 예산과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디지털 활용과 고객관리, 데이터 활용, 사업 운영 등 실무 역량을 높이는 과정에 더해 정책·상권 이해, 매출 전략, 협업·공동사업 교육을 제공한다.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면서 상권 내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공식 모집 공고상 올해 사업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1월까지며. 전통시장육성재단이 사업 운영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국 참여 상권을 연결하는 LED 점등 세리머니와 청년 소상공인 토크콘서트, 팀별 프로젝트 사례 공유,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함영주 회장은 “지난 6월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이 본격적인 실행으로 이어졌다”며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이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그 성과가 전국으로 이어지도록 소진공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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