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수소트럭으로 초등생 찾아간다…친환경 에너지 교육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10:54:1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수소트럭을 활용한 이동형 친환경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꽃과어린왕자는 ‘찾아가는 에코 롱롱 to the NEXT’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에너지와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 [사진=코오롱그룹]

 

교육에는 특수 제작한 수소트럭이 활용된다. 학생들은 차량 안팎에서 수소 에너지의 원리를 비롯해 화력·풍력·태양광 등 다양한 발전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첫 수업은 지난 29일 경기도 부천 일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차량 외부에서 수소 에너지의 원리를 학습한 뒤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발전 방식을 체험했다.

 

이어 ‘에너지·탄소 토큰’을 활용해 에너지 생산 방식을 선택하고 도시의 여러 요소에 에너지를 배분하는 방식으로 가상의 지구를 운영했다.

 

프로그램 전 과정은 토큰 시스템과 연동된다.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에너지 생산량과 탄소 배출량이 달라지고, 그 결과가 지구 환경 지표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방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을 통해 이해하도록 한 것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지구를 운영해 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신의 선택이 지구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에코 롱롱’은 코오롱의 친환경 에너지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수 제작한 교육차량이 전국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의 원리와 가치를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9년 4월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2430개 학교에서 5700회 교육을 진행했으며, 누적 참여 학생은 16만5300명에 달한다.

 

한편, 코오롱은 이동형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 마곡과 경북 김천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 ‘에코 롱롱 큐브’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과 전시체험관을 연계해 어린이들이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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