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차세대 수출 CEO' 키운다…관세·AI 전쟁 뚫을 차세대 경영수업 개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16:09:36
공급망 재편·관세 장벽·AI 확산 대응…젊은 경영인 대상 14주 실전형 교육과정 신설
딜로이트 안진과 MOU 체결…회계·법률·세무 컨설팅 더해 글로벌 성장전략 지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가 공급망 재편과 관세 장벽, 인공지능 확산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할 차세대 경영인 육성에 나선다. 

 

수출기업의 2세 경영인과 젊은 임원들이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에 맞춰 성장 전략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실전형 CEO 교육과정을 새로 마련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무협은 7일 차세대 무역 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KITA 차세대 글로벌 CEO 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가 기업 경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데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최근 기업들은 공급망 재편, 관세·비관세 장벽 확대, AI 확산, ESG 대응 등 복합적인 경영 과제에 직면해 있다. 

 

무협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보고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무역과 신통상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환경, 기업 혁신, 실행 전략, 미래 리더십 등 4개 분야다. 공급망, AI, ESG 등 외부 환경 변화부터 신시장 개척, 스케일업, 투자, 승계, 인사 전략, AI 활용, 조직문화까지 단계별로 다룬다.

 

단순 강의식 교육을 넘어 실제 기업 2세 경영인의 성공 사례와 AI 실습, 토론을 결합한 소셜러닝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자사 상황에 맞는 성장 전략을 직접 설계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협은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법률·세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우 전용 핫라인도 운영한다.

 

장석민 무협 전무는 “글로벌 통상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지금은 경험을 계승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차세대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과정이 창업세대의 경험과 다음 세대의 혁신 역량을 연결하는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4주간 매주 목요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다. 모집 대상은 기업 2세, 젊은 경영인, 차세대 경영 후보자, 임원 등이며 참가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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