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윌’ 뚜껑 16% 가벼워진다…연간 플라스틱 52톤 감소 기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09:21:4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y가 대표 발효유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의 패키지를 경량화하며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선다.

 

hy는 ‘윌 오리지널’, ‘윌 저지방’, ‘윌 당밸런스’ 등 3종 제품의 외캡 무게를 기존보다 16% 줄인다고 13일 밝혔다. 개선된 외캡은 8월 중순부터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 [사진=hy]

 

이번 패키지 개선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설계한 캡 구조를 적용해 소비자가 제품을 음용하는 과정에서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패키지 기획부터 실제 생산라인 적용까지 약 2년이 걸렸다.

 

윌은 2000년 출시 이후 국내에서 연간 2억개 이상 판매되는 hy의 대표 메가 브랜드다. 특허 유산균 HP7을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이어왔으며, 2025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54억개에 달한다.

 

hy는 이번 외캡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52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엠프로(MPRO)’의 뚜껑을 없애고 용기를 경량화한 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아세로라비타민샷’의 용기 무게도 11% 줄일 계획이다.

 

3개 브랜드에 대한 패키지 개선이 모두 적용되면 연간 플라스틱 저감량은 약 16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hy는 제품 패키지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확대 적용하는 한편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감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사용 후 공병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55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임직원 참여형 활동을 통해 에너지 및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에도 나서고 있다.

 

권민정 hy 디자인팀장은 “윌 패키지 개선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은 지키면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50년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이어오며 50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와 99종의 고유 균주번호를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9종 가운데 2종은 'NutraIngredients USA Awards 2026'에서 '올해의 원료'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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