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까지 4개 부문 이름 올려…800만 시간 무사고 이어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도시철도 CR108 현장에서 2000일간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며 현지 육상교통청이 주관하는 안전·보건·환경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oss Island Line·CRL) CR108 프로젝트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한 ‘2026 안전·보건·환경 시상식(ASAC)’에서 안전 분야 3개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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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관한 ‘2026 안전·보건·환경 시상식(ASAC)’에서 대우건설 싱가포르 도시철도 CR108 프로젝트가 안전 분야 3개 부문을 수상한 가운데 견창수 대우건설 CR108 프로젝트 현장소장 상무(왼쪽)와 이분차우(Yee Boon Cheow)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
ASAC는 LTA가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시상 제도로 작업장 안전과 근로자 복지, 시민·환경 보호 등에 성과를 낸 시공사와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올해는 63개 기관에 18개 부문에서 총 90개의 상이 수여됐다.
CR108은 싱가포르 동부 파시르리스 환승역과 연결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도시철도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동아지질이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203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LTA가 2021년 발주한 CR108의 총 계약금액은 9억 8000만싱가포르달러다. 대우건설과 동아지질이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주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CR108 프로젝트는 건설안전 우수상(Construction Safety Merit Award), 무재해 인정상(Accident-Free Recognition Award), 최우수 안전개선 시공사상(Most Improved Contractor Award)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교통 우회도로 관련 협력사인 찬앤찬엔지니어링(Chan & Chan Engineering)도 협력사 안전 인정상(Subcontractor’s Safety Recognition Award)을 받았다. 이에 따라 CR108 관련 수상은 협력사를 포함해 총 4개 부문으로 늘었다.
CR108 현장은 2021년 착공 이후 현재까지 2000일, 800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장에 자체 안전문화 가치인 ‘CLEAR’를 적용하고 있다. 작업 전 안전회의(TBM)를 중심으로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관리감독자의 안전 리더십, 고위험 작업 집중관리, 위험요인 즉각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 관련 기술도 현장에 적용했다. 깊은 굴착공사 과정에서 환기팬이 발생시키는 소음을 줄여 작업자의 청력을 보호하는 소음저감 시스템 ‘노이즈 히포(Noise Hippo)’를 자체 개발해 CR108에 도입했다.
노이즈 히포는 지난달 10일 열린 ‘WSH 아시아(World of Safety & Health Asia) 어워즈 2026’에서 산업 이니셔티브 우수상(IIEA)을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 초기부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체계적인 안전·보건·환경(HSE) 관리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혁신을 통한 위험요인의 근원적 개선과 CLEAR의 지속적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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