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방해요소도 점검…‘우리동네 무장애 지도’에 정보 반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교보교육재단이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지역 환경을 정비하는 봉사단 ‘에코휠 크루’를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환경정화와 함께 휠체어 이동을 방해하는 요소를 직접 점검해 무장애 지도에도 반영한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전국 10개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 ‘에코휠 크루(ECOWheel Crew)’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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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27일 전남 해남군 울돌목스카이워크 일대에서 교보교육재단 ‘에코휠 크루’ 참여 단원들이 플로깅 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교육재단] |
에코휠 크루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지역 곳곳을 이동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해 5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전남, 충북, 경북 등 전국 10개 지역으로 참여기관을 늘렸다.
지난해 첫 운영 당시에는 전국 5개 기관에서 휠체어 이용인과 비장애인 100여명이 팀을 꾸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교보교육재단은 활동에 앞서 비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도 진행한다. 단원들은 플로깅 과정에서 보도블록 턱과 가파른 경사로 등 휠체어 이용에 불편을 주는 요소를 확인하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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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27일 전남 해남군 울돌목스카이워크 일대에서 교보교육재단 ‘에코휠 크루’ 참여 단원들이 함께 이동하며 플로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교보교육재단] |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는 재단이 운영하는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에 반영된다.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가 이동할 때 필요한 접근성·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장애인이 도움을 받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비장애 청소년도 휠체어 이용자와 함께 이동하며 일상 속 이동 장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에코휠 크루는 휠체어의 바퀴와 비장애인의 두 발이 보폭을 맞추며 함께 나아가는 연대의 장”이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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