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7월 분배금 주당 150원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08:56:46
3월 상장 후 커버드콜 ETF 순매수 6552억원
변동성 장세에 월분배 투자 수요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매달 일정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월분배형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시장 상승에 일정 부분 참여하면서도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가 대표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7월 월분배금을 주당 150원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 [이미지=신한자산운용 제공]

 

분배락 전일인 7월 29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1.49%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옵션 프리미엄과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배당수익을 바탕으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올해 3월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655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7월 들어 코스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단순히 시세차익만 노리기보다 매월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이 커버드콜 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1~31일)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에는 개인 자금 약 1조8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금을 모두 현금화하기보다 일정한 분배금을 받으며 시장에 계속 투자하려는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상품이 사용하는 '타겟 커버드콜' 전략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일반 커버드콜 ETF는 보유 주식 대부분에 대해 옵션을 매도하기 때문에 증시가 크게 오를 경우 상승 수익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타겟 커버드콜은 목표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만 확보하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덕분에 일반 커버드콜보다 지수 상승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한 월분배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매월 같은 수준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지다. 월분배형 ETF는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목표로 하지만 분배금이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 옵션 프리미엄 규모와 시장 변동성, 배당수익 등에 따라 월별 분배금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커질수록 옵션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분배 재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분배금이 감소할 수도 있다는 점은 투자 전에 확인해야 한다.

세금 측면에서는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이 현행 세법상 비과세 대상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계좌에서도 해외 커버드콜 ETF보다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 월 현금흐름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투자 목적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커버드콜 ETF는 매월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나 은퇴 준비 투자자에게 적합할 수 있지만, 지수가 급등하는 국면에서는 일반 주식형 ETF보다 수익률이 낮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상품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조언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7월 들어 코스피 일중 변동률이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증시를 떠나기보다 시장에 남아 매월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개인투자자 자금이 월분배형 ETF, 그중에서도 코스피200 기반 커버드콜 상품으로 유입되는 것도 같은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타겟 커버드콜 전략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월초 분배 구조를 적용해 투자자의 현금흐름 관리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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