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멕시코 ‘소리아나’에 메로나 입점…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09:24:32
‘2026 K-EXPO 멕시코’ 참가…2만5000여명 대상 바나나맛우유·메로나 홍보
멕시코 주요 유통업체 소리아나에 11월 메로나 입점…현지 유통망 확대
멕시코 거점으로 붕어싸만코 등 주력 제품 메인스트림 진출 추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멕시코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메로나를 입점시키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바나나맛우유에 이어 메로나까지 현지 주요 유통망에 진입하면서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확대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빙그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K-EXPO 멕시코’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빙그레]

 

K-EXPO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K-콘텐츠와 연관 소비재 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빙그레는 행사 기간 약 2만50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 등 주요 수출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현지 유통업체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특히 빙그레는 오는 11월 멕시코 대표 유통업체인 소리아나에 메로나를 입점하기로 했다.

 

현재 빙그레는 소리아나와 HEB 등 멕시코 현지 유통업체에 바나나맛우유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메로나 입점을 계기로 현지 유통망을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확대하고, 붕어싸만코 등 주요 제품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삼는 전략도 강화한다. 빙그레는 지난 5월 ‘엑스포 안타드 2026’에 이어 이번 K-EXPO 멕시코에도 연이어 참가하며 현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유통업체 발굴에 나서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K-EXPO 멕시코’를 계기로 메로나, 바나나맛우유 등 멕시코 현지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멕시코를 거점 삼아 중남미 시장의 유통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21억원, 영업이익은 6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59.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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