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에 1.3조 규모 포용금융 지원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1:22:08
지역밀착형·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 2종 출시
'금리우대'·'이자 캐시백'·'상품 할인쿠폰' 등 제공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소상공인을 위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 지역밀착형 신상품 '하나뿐인 사장님대출'과 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인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 확대 개편을 통해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신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 2종 출시는 지난 5월말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돕는 '포용금융 로드맵'의 일환이다. 경기침체와 고유가 장기화로 경영 위험이 높아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하나은행]

■'하나뿐인 사장님대출' 3000억원 한도 지원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점주권 소재 사업장이 대상이다. 최대 1000만원 한도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한다. 다음달 1일 출시되며, 상품 지원 한도는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만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 ▲만 65세 이상 대표자의 운영 사업자 ▲개업 3년 이내 창업 사업자 ▲매출이 감소한 사업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공공배달 앱 이용 사업장 등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0.3%p의 특별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위원회 주관 하에 진행 중인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도입 시, '하나뿐인 사장님대출' 상품에도 SCB 모형을 추가 적용해 최저 연 4%대 중반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나뿐인 사장님대출'은 본부 심사를 거치지 않고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하고 간편한 심사가 가능해, 사업 운영자금의 적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출 실행 후 1년 간 성실하게 상환한 소상공인에게 전체 납부 이자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 대출' 대상자·지원 규모 확대 개편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출시한 성실상환자 대상 신상품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의 대상자와 지원 규모도 확대 개편했다.

기존 당행 보증서대출 상환(예정)자에서 원리금 분할상환 중인 성실상환자로 대출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자금 지원 금액도 기존 한도 3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금리는 연 4%대 중반으로 은행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저 수준이며, 대출한도는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1000만원이다.

특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마이너스 통장 방식 이용이 가능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성실하게 채무를 갚아온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포용금융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주요 대형 가전 기업과 제휴를 통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전자제품 구매 시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지분 2.3% 판다…업계 "9440억원 규모 재산분할 재원 마련 이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할 944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SK㈜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매각 이후에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의결권 지분율은 30%를 웃돌아 그룹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그룹 지주사인 SK㈜ 주식 165만392

2

선정환 서울시의원, 창신동 ‘여담재 현장 점검’…주민 위한 공간 활용방안 모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지난 1일 종로구 창신동의 옛 서울여담재를 방문해 시설을 살피고 주민을 위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종로구 이준형 부구청장과 서울시·종로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여담재는 여성역사 자료와 도서를 열람하고 전시·문화활동을 진행하던 공간으로, 2023년 1

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국립오페라단 '컴백'…3년 만에 이사장 재임명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첫 임기를 마친 뒤 다시 같은 자리에 오르면서 국립오페라단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29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은 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