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넥스트키친 100% 자회사 편입…간편식 경쟁력·K푸드 수출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2 14:06:29
신주 33만4926주 발행해 잔여 지분 전량 확보…12월 7일 주식교환
HMR·RMR 기획부터 개발·유통까지 내재화…상품 경쟁력 제고
최재훈 컬리 CCO 부사장, 넥스트키친 신임 대표 선임 예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컬리가 가정간편식(HMR)과 레스토랑간편식(RMR) 기획·개발 전문 관계사인 넥스트키친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간편식 사업의 기획·개발 역량을 내재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K-푸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컬리는 2일 넥스트키친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컬리 신주와 넥스트키친 주식을 교환하는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 [사진=컬리]

 

양사의 주식교환비율은 넥스트키친과 컬리 기준 1대 6.6이다. 컬리는 이에 따라 보통주 33만4926주를 신규 발행한다.

 

현재 컬리는 넥스트키친 지분 46.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식교환을 통해 나머지 지분을 모두 확보하면서 넥스트키친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주식 교환 예정일은 오는 12월 7일이다.

 

컬리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간편식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관계사 형태에서 한 단계 나아가 HMR과 RMR의 상품 기획부터 개발, 유통에 이르는 사업 전반의 연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넥스트키친이 보유한 간편식 상품 기획·개발 역량과 컬리의 유통 및 상품 운영 역량을 결합해 상품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간편식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K-푸드 수출 역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배구조와 운영체계도 정비한다. 컬리는 넥스트키친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양사 간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사업 연계성을 높여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넥스트키친은 자회사 편입이 완료된 이후 최재훈 컬리 상품마케팅총괄(CCO)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최재훈 신임 대표는 "넥스트키친은 탁월한 간편식 기획 개발 능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온 기업"이라며 "이번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양사의 간편식 경쟁력과 수출 역량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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