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銀, 1인 1에이전트…업무 혁신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14:09:48
AI에이전트 플랫폼 도입…9월부터 전 임직원 확대
31명 AI 리더 선발해 시범 운영…맞춤형 에이전트 제작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임직원 업무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하며 업무 방식 전환에 나선다.


웰컴저축은행은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에이전트 플랫폼을 도입하고 오는 9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업무환경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 1인 1에이전트 이미지 [사진=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금융 서비스 AI금융비서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도입하며 고객 서비스 중심이었던 AI 활용 범위를 사내 업무 인프라로 확대한다. 빠른 시일 내 1인 1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하고 업무 특성에 맞는 특화 에이전트를 발굴해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플랫폼은 허용된 사내 인터넷망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AI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직원은 업무 목적에 따라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으며 직접 에이전트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금융권 업무환경에 맞춘 보안 체계도 적용했다. 개인정보 필터링과 이용 내역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으며 고객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유식별정보는 입력 단계에서 원천 차단하도록 설계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플랫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업 실무자 31명을 AI 리더로 선발하고 지난 6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AI 리더들은 이달부터 관련 교육을 받은 뒤 AI 활용 과제 발굴, 에이전트 제작, 조직 구성원의 AI 활용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플랫폼은 AI 리더들의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전 임직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현업에서 축적되는 AI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업무별 특화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조직 전반의 AI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3월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금융 서비스 AI금융비서(웰사)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음성이나 대화 방식으로 이체와 조회 등의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번 AI 에이전트 플랫폼 도입은 고객 대상 서비스에 활용하던 AI를 임직원의 업무 환경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권 전반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에이전트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AI 기반 업무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AI 리더 선발과 에이전트 플랫폼 도입은 구성원 누구나 업무 특성에 맞는 AI 활용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맞춤형 AI 활용 사례를 축적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업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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