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기후위기 해법 찾는다"…코오롱, 초등생 72명과 '에코 롱롱 Plus 캠프' 개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4:15:4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교육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AI를 활용해 기후위기 해법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오롱은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10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코오롱]

 

'에코 롱롱 Plus 캠프'는 코오롱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에코 롱롱'의 심화 과정으로, 초등학생들이 기후위기로 인한 도시 문제를 분석하고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72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친환경 에너지 원정대'가 되어 지반침하와 기습홍수, 열섬현상 등 전 세계 도시가 직면한 기후위기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에코 롱롱이 자체 개발한 바이브 코딩 프로그램 'AI 미래 도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 아이디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오염된 도시가 친환경 도시로 변화하는 모습을 이미지로 시각화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 적용된 친환경 설비도 직접 체험했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Gold를 획득한 건물을 둘러보며 태양광 패널과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살펴봤으며, 건물 내 친환경 전시체험관 '에코 롱롱 큐브'에서는 수소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원리를 배우는 미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서울 대도초등학교 김승우 학생은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보며 막연한 불안을 느꼈는데 AI 시뮬레이터를 통해 우리의 아이디어가 적용된 미래 도시를 보니 신기했고 환경 문제 해결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 롱롱'은 2009년 시작된 코오롱의 대표 친환경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서울과 김천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을 운영하는 한편 이동형 교육 차량을 활용해 전국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수소전기트럭 기반의 신규 이동교육 차량도 제작 중이다. 지금까지 전국 2400여 개 학교에서 16만 명 이상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지분 2.3% 판다…업계 "9440억원 규모 재산분할 재원 마련 이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할 944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SK㈜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매각 이후에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의결권 지분율은 30%를 웃돌아 그룹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그룹 지주사인 SK㈜ 주식 165만392

2

선정환 서울시의원, 창신동 ‘여담재 현장 점검’…주민 위한 공간 활용방안 모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지난 1일 종로구 창신동의 옛 서울여담재를 방문해 시설을 살피고 주민을 위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종로구 이준형 부구청장과 서울시·종로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여담재는 여성역사 자료와 도서를 열람하고 전시·문화활동을 진행하던 공간으로, 2023년 1

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국립오페라단 '컴백'…3년 만에 이사장 재임명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첫 임기를 마친 뒤 다시 같은 자리에 오르면서 국립오페라단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29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은 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