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코스콤 사장“파생상품 시장, 다음 30년 위한 역할 재정립 필요”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4:19:57
장내파생 도입 30주년 정책심포지엄서 기조연설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장내파생상품 도입 30주년을 맞아 파생상품 시장의 역할 재정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윤 사장은 2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장내파생 도입 30주년 기념 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파생시장은 지난 1996년 KOSPI200 선물 도입 이후 가격 발견과 위험 관리라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며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 코스콤 본사 [사진=코스콤]

 

이어 “현재 우리는 AI와 디지털자산이 주도하는 급격한 금융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시장 구조를 갖추는 등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글로벌 투자 환경이 급변하는 전환점에서 업계와 학계, 당국 간의 긴밀한 소통을 지원해 파생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파생상품의 구체적 역할(윤선중 동국대 교수)과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도입을 위한 정책 과제(한서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이 논의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엄영호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정부 및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파생상품 시장의 미래 발전 방향과 시장 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재무학회, 한국재무관리학회, 한국파생상품학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장내파생상품 도입 30주년을 맞아 시장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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