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AI 기업 육성 5000억원 푼다…'AI 대전환 도약대출' 출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4:25:22
AI 개발·도입 기업 동시 지원
최대 30억원 대출·금리 최대 1.5%p 우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AI 기술 개발과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특화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AI 기술기업은 물론 AI 도입기업까지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금융 지원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IBK기업은행은 30일 총 5000억원 규모의 특화 금융상품인 'AI 대전환 도약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상품은 AI 산업 생태계 육성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물론 AI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행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AI 기술기업과 관련 산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초기 투자 부담이 큰 AI 도입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AI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30억원 한도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1.5%p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기업은행이 축적해 온 기술금융 역량을 기반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업은행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기술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재무 중심 평가를 넘어 기술력과 고용,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미래성장모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무 실적이 부족하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술기업을 발굴해 'IBK벤처대출'과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등 다양한 혁신금융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해 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AI 대전환이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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