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진폐재해자·탄광 순직 유가족 겨울나기 지원…5800여 명에 28억 원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5:10:5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겨울나기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가 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에게 1인당 50만 원의 난방비를, 진폐 입원환자에게는 1인당 25만 원의 문화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약 5800명을 대상으로 총 28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 [사진=강원랜드]

 

재가 진폐재해자와 순직 유가족 지원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경북 문경시, 충남 보령시, 전남 화순군에 주소지를 둔 대상자로, 장해등급 1~13급 또는 의증 판정자, 탄광 근로경력이 확인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판정자, 폐광지역 7개 시·군에서 탄광 근로 중 순직한 광부의 유가족 1인 등이 포함된다.

 

진폐 입원환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폐 요양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재해자 가운데 현재 입원 중이거나 탄광 근로경력이 있는 COPD 판정자, 또는 2010년 11월 21일 이전 진폐 요양(통원) 판정을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진폐협회, 순직유가족협의회, 진폐요양병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현장 접수처에서 가능하다. 근로복지공단의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오는 10월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제만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장기간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진폐재해자와 유가족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이번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석탄산업전환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2009년부터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난방비와 문화생활비 등 약 253억 원을 지원했으며, 휴양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폐광지역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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