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웨이가 기존 분쇄형에 이어 미생물 분해 방식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음식물처리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코웨이는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별도의 물 투입이나 미생물 배양 대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수분 배양 미생물 제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의 초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전문 케어 서비스를 결합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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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코웨이] |
기존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는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미생물 제제에 물을 넣은 뒤 일정 시간 배양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코웨이는 신제품에 무수분 배양 미생물 제제를 적용해 미생물 제제를 투입한 직후부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식생활에 맞춘 미생물 기술도 적용했다. 국물과 양념 등이 많은 음식물 특성상 수분과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미생물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고온·고염 환경에 강한 미생물을 적용했다.
코웨이는 서울대에서 독점 이전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 발효식품에서 추출한 미생물 5종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 시험 결과 해당 미생물은 50℃의 고온과 4% 염도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감량 성능도 확보했다. 시험 결과 표준 음식물 700g을 24시간 동안 처리했을 때 98.9%의 감량률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해당 미생물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제품 내부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6단계 자동운전 시스템이 내부 습도를 감지해 음식물 투입량을 예측하고 미생물 활동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 음식물 투입량이 많거나 수분이 높아 내부 습도가 올라갈 경우에는 ‘부스터 모드’를 통해 제습과 분해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부스터 모드 사용 시 일반 모드 대비 음식물 감량에 걸리는 시간을 약 25% 줄일 수 있다.
냄새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신제품에는 750g 용량의 활성탄 필터를 포함한 4단계 탈취 시스템이 적용됐다. 코웨이에 따르면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8종을 99% 제거할 수 있으며, 냄새가 강한 음식물을 투입했을 때 별도의 탈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공간 활용성을 고려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제품 가로 폭은 24cm로 좁은 공간에도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색상은 포슬린 화이트, 마일드 핑크, 다크 그레이 등 3종으로 구성했다.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적용했다. 자동 문열림 기능과 4가지 컬러 표시등을 통해 도어를 열지 않고도 미생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도어를 여닫을 때마다 먼지 필터의 분진을 자동으로 털어내 필터 막힘을 줄이는 기능도 탑재했다.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한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은 방문 관리와 자가 관리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방문 관리를 선택하면 코웨이 코디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탈취 필터를 교체하고 제품 외관과 내부 투입구 등을 세정한다. 미생물과 활성탄이 포함된 관리 키트를 활용해 미생물의 분해 성능과 밀도를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자가 관리 고객에게는 탈취 필터와 미생물 관리 키트를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두 관리 방식 모두 렌탈 기간 중 미생물이 사멸할 경우 1회에 한해 미생물 제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 구매를 고민하면서도 관리가 번거롭고 미생물이 죽을까 봐 망설이는 고객이 많았다”며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은 코웨이만의 혁신 기술에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까지 더해 미생물 관리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442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4.3%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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