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영자·영수 "한번 휘저어보자" 서로 향한 미련 봉인해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08:49:03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30기 러브라인이 최종 선택을 코앞에 두고 예기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나는 SOLO'. [사진=ENA, SBS Plus]

 

지난 18일(수) 방송에서는 영수-순자-옥순으로 이어지는 삼각 구도가 더욱 팽팽해진 가운데, ‘슈퍼 데이트권’을 둘러싼 경쟁이 불붙으며 판세가 요동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데이트 동시 선택’에서 영수의 선택을 받지 못한 순자는 씁쓸하게 영수-옥순을 지나쳐 숙소로 돌아갔다. 이후 정숙, 영자, 현숙과 대화를 나누다 깜빡 잠이 든 순자는 영수와 대화를 마친 옥순이 숙소로 들어오자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희비가 엇갈린 밤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 순자는 솔로녀들에게 “영수가 자기 마음이 6대4라고 했다. 내가 6인 것 같은데, 7대3이면 모를까…”라며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같은 시각, 남자 숙소에서 상철과 대화를 나누던 영수는 “지금 1순위는 옥순 님이지만 잘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여자 숙소로 간 영수는 안마의자에 누워 있던 순자를 향해 “그러다 멍든다”며 농담했지만, 순자는 “이미 마음에 멍이 많이 들어서 괜찮다”고 시니컬하게 말했다. 그때 옥순이 나타나자, 순자는 또 다시 자리를 피해 2층으로 올라갔다.

 

옥순은 곧장 영수에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이 자리에서 영수는 “만약 내가 ‘슈퍼 데이트권’을 따면 순자 님에게 쓰려고 했다. 1:1로 얘기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옥순은 덤덤하게 “마음을 좀 내려놓고 있겠다”고 말했다. 직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 님은) 참 성숙한 사람이다. 마음이 조금씩 더 간다”고 밝혔다. 반면 순자는 옥순과 마주칠 때마다 한숨을 쉬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를 눈치 챈 옥순은 결국 영수를 찾아가 “순자와 대화를 해보라”고 권했다. 

 

순자를 불러낸 영수는 “(옥순을 선택한 걸) 알고 있었잖아”라며 운을 뗐다. 순자는 “그래도 섭섭했다”고 투정했다. 영수는 “어제는 왜 대화를 신청하지 않았냐?”고 물었는데, 순자는 “옥순 님과 대화 잘 하고 있길래…”라며 말을 흐렸다. 그러자 영수는 “지금 끝났다고 생각하는 거냐? 내가 순자라면 더 적극적으로 했을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자신이 ‘6’이라고 생각했던 순자는 “내가 4냐? 왜?”라며 화들짝 놀랐다. 영수는 “지금은 옥순 님에게 마음이 좀 더 기울었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30기 모두가 모인 가운데,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시작됐다. 첫 번째 줄다리기 대결에서는 상철, 정숙이 각각 남녀 1등을 했다. 이어 ‘테토녀가 에겐남을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백일장 미션을 진행했는데, 남자부에서는 광수가, 여자부에서는 영숙과 옥순이 동점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이후 정숙은 영철과 영자에게 양해를 구한 뒤 영식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썼다. 영철은 정숙의 행보에 대해 “컨디션이 안 좋은 나를 배려해 준 것”이라고 해석했지만, 정숙은 백일장을 포기한 영철의 태도에 실망해 데이트를 신청하지 않았던 거라고 솔로녀들에게 털어놨다. 광수는 영자에게, 상철은 순자에게, 영숙은 영호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옥순은 체조 게임에서 추가로 얻은 데이트권까지 포함해 총 두 장을 확보했고, 이중 한 장을 영수에게 사용했다. 이를 안 순자는 다른 솔로녀들에게 “열 받아. 질투 나”라며 속상함을 쏟아냈다.

 

‘슈퍼 데이트’에 나선 영숙과 영호는 시작부터 ‘기 싸움’을 했다. 영숙이 “광수, 상철 님에게 오늘 영호 님을 선택할 거라고 말했다”고 하자, 영호는 “저 말고는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영숙은 “그게 중요하냐”고 되물었다. 영호는 “진중하게 임해야 할지 정해지니까, 책임감을 갖고”라고 부연했는데, 영숙은 “그렇지 않으면 책임감 없이 하겠다는 거냐”며 발끈했다. 결국 영호는 “지옥이다. 지금…”이라면서 고개를 떨궜다. 두 사람의 공방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대화가 좀 기괴하다”고 일침했다. 데이트 후, 영숙은 제작진에게 “(영호 님과) 안 좋은 면에서 비슷해서 우리가 좋은 관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영호 역시 “사귀지도 않는데 이렇게 부딪히면 밖에 나가면 더 심할 것 같다”며 착잡해했다.

 

한편 정숙-영식, 옥순-광수가 다정하게 ‘슈퍼 데이트’를 즐기는 사이 숙소에 단 둘이 남게 된 영수와 영자는 슬며시 서로의 속마음을 꺼냈다. 영자가 영식에 대해 확신이 없어서 힘들다고 하자, 영수는 기다렸다는 듯 “난 영자가 영수를 선택하지 않은 게 너무 우울했다”고 2일 차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영자는 “(영수 님이) 저에 대해 장거리 연애나 주말 부부 가능성 때문에 안 맞다고 말했던 게 영향을 미쳤다”며 “다시 하고 싶어, 첫날부터”라고 중얼거렸다. 영수는 “한 번 휘저어 봐?”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고, 영자는 “휘저어보자”라고 화답했다. 과연 영수-영자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대반전 서사를 생성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솟구친다. 

 

30기의 최종 선택은 25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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