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사생활' 김구라 "이혼·재혼 경험 솔직히 나누고파...이혼은 끝 아닌 새 출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10:11:2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새 예능 ‘X의 사생활’ MC 김구라가 “내 경험담을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 무엇보다 이혼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임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X의 사생활' 포스터. [사진=TV CHOSUN]

 

오는 3월 17일(화)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X의 사생활’은 이혼한 전 배우자의 일상을 지켜보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한때는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두 사람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관계가 끝난 뒤에도 남아 있는 감정과 변화의 과정을 담는다. 일명 ‘이혼 부부들의 입장 정리 리얼리티’로, MC 김구라와 장윤정을 중심으로 패널 천록담, 정경미가 합류해 환상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구라는 프로그램 합류 소감에 대해 “새로운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혼과 재혼을 모두 겪은 만큼 출연자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의미 있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제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고 덧붙였다.

 

장윤정 역시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했다고. 그는 “관찰 예능을 해보고 싶었다”며 “결혼 14년 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혼을 단순히 결혼생활의 끝으로만 보지 않고, 관계를 정리해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기획 의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X의 사생활' 출연진. [사진=TV CHOSUN]

 

패널 정경미는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 집에서 살던 부부가 이혼 후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는 설정이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천록담 역시 “이혼한 전 배우자의 사생활을 지켜본다는 설정을 듣고 ‘나라면 어떤 마음으로 바라볼까’라는 궁금증과 기대가 동시에 들었다”며 “프로그램 취지도 좋았고 함께할 MC들의 이름을 듣자마자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구라와 장윤정은 약 10년 만에 다시 MC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구라는 “오랜만에 다시 만나 함께 진행하게 돼 반가웠다”며 “장윤정 씨는 센스와 유머 그리고 연륜까지 더해져 훨씬 안정감 있는 진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장윤정 역시 “솔직하고 시원한 김구라 씨의 진행 스타일과 공감을 중심으로 하는 제 스타일이 서로 잘 어우러진다”며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혼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MC로서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김구라는 “이혼은 누구에게나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험이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과정에 유머와 따뜻한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힘든 시간을 지나온 분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중립적인 시선에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위로가 될 수도 있는 만큼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녹화를 통해 느낀 변화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구라는 “젊은 부부들이 이혼 후에도 서로를 인간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장윤정은 “감정 정리가 잘 되면 전 배우자가 오히려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X의 사생활’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도 언급됐다. 김구라는 “가족, 관찰, 연애 예능의 요소를 모두 담은 새로운 형태의 예능”이라며 “이혼 이후의 삶과 자녀와의 관계, 새로운 만남, 후회와 반성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폭넓게 담아낸다”고 설명했다. 정경미 역시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이혼 이후 각자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이른바 ‘인생 2막’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이혼은 단순히 누군가의 잘못만으로 결정되는 일이 아니라 여러 상황 속에서 선택일 수 있다”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울림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자극적인 이야기를 소비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정경미는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고, 천록담은 “신박하고 때로는 처절하고 짠한, 색깔이 분명한 이혼 부부들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X의 사생활’은 이혼한 전 배우자의 일상을 관찰하며 관계 이후의 감정과 새로운 삶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 17일(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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