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파이터즈' 이대호, 만루홈런 힘입어 12:4로 압승! 맹활약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11:06:13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SBS Plus ‘특집 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동아대학교’가 불꽃 파이터즈의 승리와 함께 일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불꽃 파이터즈'. [사진=생중계 장면 캡처]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창단 사상 두 번째 생중계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앞서 인하대학교를 상대로 한 첫 번째 생중계에 이어 이번에도 12:4로 불꽃 파이터즈의 승리로 끝이 나면서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승리’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타겟시청률 1.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방송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3%까지 치솟았다. 게다가 분당 최고 시청자수는 26만 6천을 기록하며 지난 생방송 중계에 이어 무서울 만큼 뜨거운 시청자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었다. 시청자들은 “김성근 감독님의 예상을 깨는 파격 선발 라인업, 제대로 통했네요”, “모처럼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 선수와 선발로 기용된 박준영 선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준 송승준 투수, 다들 너무 멋졌습니다!”,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진 불꽃 파이터즈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중계 보는데 갑자기 화면에 지성-이보영 부부와 두 자녀들이 관중석에서 보여서 놀랐네요, “지성-이보영 가족도 불꽃 파이터즈 팬인가 봐요. 보기 좋았습니다. 이런 게 생중계의 묘미죠~, “생중계할 때마다 승리의 기쁨을 안겨준 불꽃 파이터즈와 SBS Plus 사랑합니다!”, “다음 생중계 일정은 언제인가요? 본방 사수 하겠습니다!” 등의 피드백을 보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사전 인터뷰에 나선 선수들은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양 팀 모두에 소속된 김민범 선수는 동아대학교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는데, 그는 “그간 불꽃 파이터즈에서 보여드린 게 별로 없었다. 오늘 떨지 않고 제 기량을 보여줘서 김성근 감독님의 눈에 들겠다. 그래서 앞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이택근은 “상대가 타격이 강한 만큼 야수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면서도 “두 번째 생중계 경기를 하니까 KBO 시절이 떠올랐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팽팽한 신경전 속, ‘동아대 60학번’인 김성근 감독이 모교를 상대로 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는데, 박준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점이 놀라움을 안겼다. 마치 “대학 선수들끼리 한번 승부해 봐라”라는 메시지를 보낸 듯한 파격 기용이었으며, 이외에도 신재영, 송승준 등 그간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이 대거 등판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불꽃 파이터즈는 투수, 타자 특집이라고 할 만큼 맹활약을 펼쳐 동아대학교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박재욱은 2회 말 투런 홈런을 날리며 2점 차 리드로 불꽃 파이터즈의 기세를 살려줬고, 박준영의 뒤를 이어받은 신재영의 호투와 함께 이대호가 6회 말 1사 만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만루 홈런을 터뜨려 7:2로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여기에 박재욱이 또다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9:2까지 점수를 벌려 놨다. 이후 불꽃 파이터즈는 8회 말 3점을 추가하고, 송승준과 선성권이 동아대학교의 타선을 틀어막는 데 성공해 1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의 ‘수훈선수’로는 이대호와 송승준이 선정됐다. 직후 인터뷰에 응한 이대호는 “초반에 찬스를 놓쳐서 끌려갔는데 운이 좋게 만루홈런을 쳤다. 그러면서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박준영과 신재영도 오랜만에 출전해서 잘 던져줬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도 경기를 보러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송승준은 “오랜만에 등판 기회를 주신 김성근 감독님께 감사하다. 투구 폼이 엄청 올라온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제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현역 때와는 다르긴 하지만, 항상 마운드에 오르면 가슴이 벅차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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