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후금융 3.7조원 지원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1:07:46
사회적금융 9.3조원 집행
기후·자연 통합보고서 통해 글로벌 공시 대응 강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기후금융과 사회적금융 확대 성과를 공개했다. 별도의 기후·자연 통합보고서를 처음 선보이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0일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성과와 추진 전략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반영해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등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에 맞춰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후·자연 통합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한 점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자연자본 관련 공시 체계를 강화했으며, 기후보고서에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공시 기준을 처음 적용해 향후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SG 금융 실적도 구체적인 수치로 공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친환경·기후금융 분야에 총 3조7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사회적금융은 9조3000억원 규모를 공급했다. 아울러 한국형 녹색채권 2500억원을 발행하고, 은행권 최초로 K-Taxonomy 전문 상담 AI 서비스를 도입해 녹색금융 심사 체계를 고도화했다.

보고서에는 'Special Report'를 별도로 구성해 ESG 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AX(AI 전환) 혁신 등 핵심 ESG 아젠다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기후금융과 사회적금융 지원 성과,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구축 등 주요 추진 내용을 담았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기후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며 금융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꾸준히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S&P Global의 DJSI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으며,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블룸버그 ESG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며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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