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참여 및 사업 확장 추진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2-05 11:17:59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대우건설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시장에서 사업 다각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정원주 회장의 광폭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1월 13일 나이지리아 출장으로 시작된 정원주 회장의 해외 방문은 11월 21일 이집트 카이로와 11월 27일과 28일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어졌다.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싱가포르 일정을 마치고 바로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현지의 가장 큰 프로젝트인 신수도 건설 사업과 이를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사업 및 도시개발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관계자 면담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9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정원주 회장은 현지 10대 부동산 디벨로퍼인 찌뿌트라(Ciputra)사의 부디아사 사스트라위나타(Budiarsa Sastrawinata) CEO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역시 부동산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나라마스(Sinaramas)사의 묵따르 위자야(Muktar Widjaja) CEO를 면담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와 침매터널, LNG플랜트 분야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건설사업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정원주 회장은 30일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아궁 위짝소노(Agung Wicaksono) 신수도청 차관과 만나 신수도 건설 사업에 대우건설의 참여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아궁 위짝소노 차관 역시 수도 이전에 따른 주택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선진 주택문화를 인도네시아 신수도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 연구하기를 희망했다.

이 날 포럼에서 대우건설은 수도 이전사업과 관련해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분야 최대 국영지주회사인 후타마 까리야(Hutama Karya)사와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수도인 자카르타가 해수면 상승과 지반침하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커지고 있어 동칼리만탄 지역으로 수도를 이전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LNG 플랜트 사업과 건축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현지 경험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정원주 회장의 이번 방문은 향후 대우건설의 현지 사업 다각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통한 현지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원주 회장의 방문에 대해 "인도네시아는 자원부국이면서 수도이전과 같은 대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대우건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LNG플랜트, 침매터널, 도시개발사업 등 인프라 구축에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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