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태양광 동일 전기값 20년치 확보…탄소·비용 동시에 잡는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4:49:07
국내 연 11GWh 장기 조달…연간 탄소 4200톤 감축 기대
호주 태양광·풍력·그린수소 이어 온산제련소 친환경 전환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친환경에너지를 20년간 장기 확보한다. 

 

전력 조달 안정성과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간 약 4200톤의 탄소배출을 줄여 국내외 제련소의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사진=고려아연]

 

회사는 29일 지분 33.3%를 보유한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를 통해 강원·경기·경북 지역 태양광 발전소에서 연간 11GWh의 친환경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 공급은 올해 12월부터 20년간 이뤄지며 계약 기간 동안 공급가격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고려아연은 산업용 전력요금 상승 가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전력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고려아연은 연간 약 4200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것으로 본다. 승용차 약 21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비슷한 규모다.

 

고려아연은 이미 호주 썬메탈제련소(SMC)에서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왔다. 

 

2018년 124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 데 이어 추가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현재 SMC 전력 사용량의 약 50%를 친환경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또 2024년에는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지분 30%를 확보했으며, 올해에는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인 ‘썬에이치큐(SunHQ)’ 가동도 추진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탄소감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온산제련소의 친환경에너지 전환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로트번호 찾던 약국…HMP MALL '온커넥트' 이용 6배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의약품 반품 과정에서 반복되던 제조번호와 일련번호, 구매처 확인 업무가 디지털 방식으로 간소화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온라인팜이 운영하는 HMP MALL의 부가서비스 ‘온커넥트’가 입고부터 재고관리, 반품까지 연결하는 업무 지원 플랫폼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다. 온라인팜은 HMP MALL의 온커넥트 통합반품 서비스

2

헤지스, 바스통과 세 번째 협업…‘클래식의 재해석’ FW 아우터 컬렉션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의 헤지스(HAZZYS)가 남성복 브랜드 바스통(Bastong)과 세 번째 협업을 진행한다. 헤지스는 바스통과 함께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아우터 컬렉션 ‘RE: CLASSIC OUTER COLLECTION’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제품은 ‘TYPE 1 레더 재킷’이다. 바스통이 26FW 시즌 새롭게 선보이

3

SK하이닉스, 협력사와 '2026 파트너스데이' 개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28일 협력사들과 함께 ‘2026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파트너스데이는 동반성장협의회 25주년을 맞아 행사의 격을 높여, 그간 쌓아 올린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 속에서도 굳건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협력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