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미국 인테론과 TNFR 저해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 체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0 15:21:53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과 TNFR(tumor necrosis factor receptor,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저해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양사는 2024년 6월부터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TNFR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 에스티팜, 미국 인테론과 TNFR 저해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 체결

인테론은 2020년 허준렬 하버드 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창업한 바이오텍 기업이다. 신경생물학 및 면역학 분야 파이프라인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특히 독점적인 자체 특허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기존의 생물학적 제제 방식과 달리 저분자 물질로 TNFR만 선택적으로 저해한다는하는 저분자 물질이라는 차별점이 있다.

TNF(tumor necrosis factor, 종양괴사인자)는 면역의 중심 조절자 역할을 하는 다기능 사이토카인으로 두 개의 서로 다른 수용체 복합체(TNFR1 및 TNFR2)를 통해서 신호를 전달한다. TNFR1 신호는 주로 세포사멸 및 염증 반응을 매개하는 반면, TNFR2는 면역 조절 및 조직 재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TNF 약물은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 안전성, 부작용, 높은 비용 등 단점이 있어 선택적인 대체 치료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선택적으로 TNFR를 저해하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한다면 높은 선택성, 안정성, 및 비용 감소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약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이사는 “에스티팜 신약개발이 추구하는 ‘Innovative Virtual R&D’ 전략을 통해, 해외 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그 동안 에스티팜이 축적해온 신약개발 역량과 인테론의 우수한 바이오 시스템이 시너지를 일으켜 훌륭한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인테론 자스폴 싱(Jaspaul Singh) 대표는 “인테론은 에스티팜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인테론의 플랫폼 기술과 에스티팜의 독보적인 신약 개발 전문성이 결합되어 인류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본 공동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에스티팜의 에이즈치료제 Pirmitegravir(STP0404, 피르미테그라비르)는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중간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탄키라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항암제 Basroparib(STP1002, 바스로파립)은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하고 6월 중으로 임상시험결과보고서를 수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교촌치킨, 이주배경 청소년과 K-치킨 체험…한국 문화 이해 도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가 이주배경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8일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 소속 이주배경 청소년·청년들과 서울 이태원 ‘교촌필방’ 및 남산 일대에서 ‘제3회 교촌 이주배경 지원사업’의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의 좋은 맛과 멋’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2

[칼럼] 코스피 급등락 시대,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 원칙’
이토록 놀랍지 않을 수가 없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코스피는 역사에 남을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 초 4000포인트대에서 출발해 여름에는 9358포인트까지 올랐다가 불과 한 달 만에 5000포인트대로 내려앉았다. 긴 호흡으로 투자한 사람과 올해 봄·여름 시장에 뛰어든 투자자가 체감하는 수익률과 투자 심리는 크게 다를 것이다. 이제 개인투자자에게 중요한

3

HD현대·지멘스, 부산에 '글로벌마린센터' 개소…AI 조선소 전환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가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낸다. 선박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모든 공정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부산 해운대구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