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류망 활용해 주문 다음 날 배송·출장교체…물류와 현장서비스 결합
타이어·엔진오일 이어 배터리로 확대…렌터카·법인차량 등 B2B 수요도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대한통운이 타이어에 이어 엔진오일 출장교체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자동차 출장관리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와 함께 엔진오일 출장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는 오는 10월 1일 정식 오픈하는 ‘S-OIL 7’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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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대한통운] |
고객이 엔진오일 출장교체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전문기사가 고객이 지정한 일정과 장소에 맞춰 직접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체한다. 정비소를 별도로 예약하거나 방문해 대기할 필요 없이 원하는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CJ대한통운의 미들마일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더운반그룹이 주도한다.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망과 전문기사 운영체계를 연계해 엔진오일과 필터류의 배송부터 출장교체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한다.
주문이 접수되면 엔진오일과 필터를 고객이 지정한 지역으로 운송하고, 배정된 전문기사가 약속된 일정에 맞춰 현장을 방문해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주문 다음 날 출장교체가 가능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배송과 현장 서비스를 결합하면서 CJ대한통운이 확보한 물류 운영 역량을 B2C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회사는 지역별 서비스 이용 현황 등 운영 데이터를 배송·배차와 고객응대 등에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앞서 타이어 방문장착 서비스로 자동차 부품 물류와 현장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와 협력해 전국 단위 타이어 방문장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B2C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했다.
타이어 운송과 전문기사의 방문장착을 연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엔진오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향후에는 배터리 등으로 서비스 품목을 확대해 자동차 부품의 구매부터 배송, 출장교체까지 연결하는 모빌리티 물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2C 시장뿐 아니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렌터카와 법인차량 등 다수의 차량을 운영하는 B2B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리와 물류 서비스를 결합한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타이어에 이어 엔진오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국 물류망과 현장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오는 30일까지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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