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재외동포 위·변조 방지·금융 편의성 강화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6:06:11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 서비스 오픈
재외동포 국제우편 없이 전자 위임장 전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국내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 서비스를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 서비스는 재외공관에서 영사확인을 받은 금융위임장을 금융기관에 전자문서 형태로 전송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재외동포가 국내 금융업무를 대리인에게 위임하려면 영사확인을 받은 위임장을 국제우편으로 전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서류 분실 위험도 존재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영사인증 위임장이 디지털 방식으로 은행에 즉시 전달되면서 해외 체류 중에도 보다 신속하게 국내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전자문서 기반으로 위임장을 안전하게 전송·검증해 위·변조를 방지하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서비스는 재외동포청과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이 지난 5월 국내 8개 은행과 체결한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기업은행을 비롯한 참여 은행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일제히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재외동포청은 금융거래 수요와 운영 상황을 점검해 참여 금융회사와 서비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금융권이 공동으로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이번 서비스는 재외동포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범금융권 공동 사업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금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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