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무관" 참고인 조사받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8 08:24:20

[메가경제=김지호 기자]장항준 감독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소속사 측이 "단순 참고인 조사"라며 이번 의혹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 장항준 영화감독의 공식 프로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7일 장항준 감독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장항준 감독은 최근 단순 참고인 조사를 받았을 뿐"이라며 "의혹이 있어 검찰 조사를 받은 게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바람픽쳐스에서 2019년까지 이사직을 맡기만 했으며 지금은 어떠한 지분 관계도 없다"라고 한 뒤, "카카오엔터테의 고가 인수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6일 카카오엔터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장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카카오엔터의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공모해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회사를 약 200억원에 사들이고 증자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총 400억원대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엔터가 2020년 바람픽쳐스를 인수했을 당시, 해당 회사는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의 변호인 측은 지난 1월 "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당시 유망한 제작사에 대해 이뤄진 투자였다. 투자 이전에도 바람픽쳐스는 유명 작가, 감독들과 다수의 작품을 준비하며 성장 잠재력을 갖췄고, 현재는 견조한 실적을 내는 우량한 제작사로 자리잡았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장항준 감독은 바람픽쳐스에서 2017~2019년 이사로 재직했으며, 장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는 바람픽쳐스 설립 초기에 주주로 참여해, 극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400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점검…"용인과 동시 건설할 수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00조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를 직접 찾아 투자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용인 클러스터에 이어 광주에도 생산시설을 조기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주

2

서대문구 ‘홍제천의 기적’…500만명 찾은 도심 수변, 생태 하천으로 거듭난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도심 하천 홍제천이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안착한 데 이어, 민관 협력을 통한 친환경 생태 하천으로의 질적 도약에 속도를 낸다.서대문구는 지난 6일 기준 홍제폭포 일대 누적 방문객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4월 '카페폭포' 개장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3

KB금융 ‘무료관람 프로젝트’, 누적 12만명 돌파…하반기 인기 1위 ‘한국민화뮤지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KB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전국 문화예술 관람 지원 사업이 누적 관람객 12만 명을 넘어서며 지역 풀뿌리 문화 거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전국 각지의 박물관과 미술관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전국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이하 KB 무료관람 프로젝트)'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