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차병원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 공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08:51:2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애경산업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장벽 간 상호작용을 규명한 연구 성과를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차병원 피부과 신정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인 대한피부과학회(Annals of Dermatology)에 게재됐다.

 

▲ [사진=애경산업]

 

연구진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3D 인공피부 모델을 구축하고, 미생물별 피부 장벽 반응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피부 상재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스타필로코쿠스 호미니스(Staphylococcus hominis), 큐티박테리움 아크네(Cutibacterium acnes)가 피부 장벽 단백질 발현과 지질 합성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피부 장벽이 손상된 환경을 구현한 인공피부 모델을 통해 가려움증,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발생 기전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피부 장벽 회복 및 손상 방어에 유의미한 소재 발굴도 병행 중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향후 스킨케어 제품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장벽 간 상호작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소비자 맞춤형 소재 및 솔루션 개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한영 애경산업 화장품연구소 뷰티융합연구팀장은 “피부 장벽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핵심 요소로, 마이크로바이옴과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산학·의료기관 협력을 기반으로 기초 연구 데이터를 지속 축적해 차별화된 피부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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