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발달장애 청소년 미술전 ‘언제나, 봄’ 개최…예술적 자립 지원 12년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3 09:58:05
종로 172G갤러리서 전시…김재관 사장·배우 김우빈·밀알복지재단 참석해 격려
참여 작가 직접 도슨트 진행…임직원 동참 프로그램으로 사내 나눔 문화 확산
2014년부터 전문 미술 교육·전시 후원…일회성 지원 넘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KB국민카드가 잠재력을 지닌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미술 전시회를 열었다.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 교육 지원 사업인 'KB 봄(Seeing&Spring) 프로젝트'의 정기 전시회 '언제나, 봄'을 서울 종로구 172G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172G갤러리(광화문역 지하1층)에서 열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와 함께하는 ‘KB 봄 프로젝트’ 전시회 오픈식에서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사진 오른쪽), 김우빈 KB국민카드 광고모델(사진 중앙), 황대벽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사진 왼쪽)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전시회 명칭인 '언제나, 봄'은 사계절이 순환하며 봄이 필연적으로 다시 찾아오듯, 신진 작가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꺾이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색채로 예술적 꿈을 펼쳐나가길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에는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을 비롯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김우빈, 협력 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의 황대벽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창작에 몰두해 개성 있는 작품을 완성한 청소년 작가들의 노력을 축하하고 전시 개막을 함께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참여 작가들이 관람객에게 직접 작품의 창작 의도와 숨은 이야기를 설명하는 특별 도슨트 세션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시각적 감상을 넘어 작가의 내면세계와 교감하며 작품의 입체적인 맥락을 공유했다.

KB국민카드는 전시 기간 사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문화 봉사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한다. 임직원들이 전시장을 찾아 청소년 작가의 설명을 직접 청취하고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체감하고 사내 자발적 나눔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KB 봄 프로젝트'는 아동·청소년의 숨은 잠재력을 발굴해 '본다(Seeing)'는 뜻과, 예술가로 성장해 피어날 희망의 계절 '봄(Spring)'을 결합한 KB국민카드의 간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업체측은 2014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미술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선발해 전문 강사진의 맞춤형 미술 교육, 화구 지원, 정기 전시회 개최 등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패러다임이 단순 생계비나 물품 후원을 넘어 수혜자의 자립 기반을 닦아주는 '인재 육성형' 모델로 진화하는 추세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의 경우 교육부터 전시, 나아가 직업적 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장기적이고 일관된 지원이 지속 가능한 상생의 척도로 평가받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진정한 주역은 편견 없는 시선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낸 작가들”이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적 색깔을 당당히 펼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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