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로봇에 꽂혔다…브릴스 투자로 'AI 공장' 풀가동 시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7 13:30:22
70억 베팅으로 AX 가속…사람·AI·로봇 협업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
위험 공정부터 로봇 투입…생산성·안전성 동시 겨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포스코그룹이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에 투자해 그룹 차원의 AX(AI 전환)를 본격 추진한다.

 

그룹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전략펀드 50억원과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펀드 20억원 등 총 70억원을 출자해 브릴스에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 [사진=포스코]

 

그룹은 이번 투자로 그간 축적해 온 제조 현장 경험과 기술 노하우에 브릴스의 로봇 설계·제어 역량을 결합하게 됐다.

 

단순한 로봇 제작을 넘어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팩토리는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사람·AI·로봇 간 협업 기반 지능형 자율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한 차세대 공장이다.

 

그룹은 노동 강도가 높거나 사고 위험이 큰 수작업 공정에 우선으로 맞춤형 로봇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그룹은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에이딘로보틱스' ▲ 로봇핸드 전문 '테솔로' ▲ 협동로봇 '뉴로메카' ▲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페르소나 AI' 등 유망 로봇 기업들에 총 190억원을 투자해 왔다.

 

로봇과 AI 기반의 자율 공정 도입을 확대해 제조 현장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확산해 그룹 전반의 AX 속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간다는 게 그룹의 계획이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11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국내 대표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SK에코플랜트 등 주요 대기업 생산 현장에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러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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