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K-뷰티 수출 기반 강화 '동참'…중소 협력사 지원 확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4:40:43
무역보험공사·우리은행과 ‘K-소비재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 MOU 체결
콜마그룹 3개사, 우리은행과 100억원 출연…한국콜마, 화장품 제조사 중 '유일'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국콜마가 금융기관과 협력해 중소 협력사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공동 출연을 통해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14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무역보험공사, 우리은행과 ‘K-소비재(뷰티&헬스)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CI. [사진=한국콜마]

 

이번 협약에 따라 콜마그룹 3개사(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연우)는 우리은행과 함께 총 100억원을 출연해 160개 이상의 중소 협력사에 총 1740억원의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선정된 고객사 및 협력사는 ▲보증료 지원 ▲보증 한도 확대 ▲최대 3년의 우대 보증 기간 ▲보증료율 우대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별도의 담보 부담을 줄이면서 수출에 필요한 운영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해 무역보험공사가 도입한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이 함께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출연기업과 협력하는 중견·중소기업에 대해 무역보험공사는 우대보증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은 대출을 지원하는 구조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조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K-소비재’ 분야 뷰티 및 헬스케어 출연기업으로 참여했다. 자회사 연우와 관계사 콜마비앤에이치도 함께 재원 출연에 나서며 그룹 차원의 지원에 힘을 보탰다.

 

최근 중동 전쟁과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와 공급망 안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패키징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그룹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지원 대상을 폭넓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고객사 및 협력사의 신청을 기반으로 한국콜마가 추천하며, 무역보험공사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정부의 수출 지원 기조에 발맞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그룹 차원에서 고객사 및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한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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