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600억 상생펀드 조성…협력사·자립준비청년 지원 '온도' 출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4:53:1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온스타일이 중소 협력사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상생 브랜드를 출범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6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청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7일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한 브랜드 '온도(ON)'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이 상생의 온도를 높인다'는 의미를 담은 온도는 2022년부터 운영해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예스고(YESGO)'를 사회공헌 분야까지 확대·개편한 통합 브랜드다.

 

▲ [사진=CJ온스타일]

 

회사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상생 활동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상품 기획과 콘텐츠 제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자체 커머스 역량을 활용해 중소 협력사 성장 지원은 물론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우선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IBK기업은행과 함께 6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부터 상품 개발, 판로 확대,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소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CJ온스타일은 중소기업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공동구매를 기반으로 친환경 패키징과 기부 캠페인을 접목한 공구형 커머스 프로젝트 '가치마켓'을 새롭게 선보인다. ESG 요소를 결합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접점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청년사장 루키즈 온(ON)'을 통해 MD와 PD가 직접 멘토링에 참여하며 상품 개발, 브랜딩, 콘텐츠 제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론칭 등 사업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뷰티 브랜드 '온그리디언츠'는 상품 제작 밸류체인 지원에 나서며,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과 연계해 협동조합 굿스니저와 함께 청년 자립 교육도 운영한다. 사회적기업 '가치있는누림'과는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가치마켓' 매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희망친구 기아대책,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과 협력해 1억원 규모의 자립기금을 조성하고, 자립준비청년과 이주배경청년 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일자리와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호프온 펠로우십(HopeOn Fellowship)'도 운영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온도'를 통해 협력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매출 402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21.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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