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장학생 1200명 선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4:53:39
23억원 지원…진로탐색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2012년 재단 설립 이후 7700여 명 학생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6년 다문화 장학생 1200명을 선발하고 총 2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장학생 선발 포스터 [사진=우리금융]

재단은 3월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생 신청을 받으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장학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지속과 성장 지원을 목표로 단순한 장학금 전달을 넘어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이 지원되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장학금 사용 계획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병행된다.

장학금은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 향상을 돕는 ‘학업장학’ 1,110명 ▲예체능·어학 등 특기 및 재능 개발을 지원하는 ‘특기장학’ 40명 ▲난민·미등록 이주아동 등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자녀를 위한 ‘특별장학’ 50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선발 인원을 전년 100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설립된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이다.

설립 이후 14년간 총 7700여 명의 학생에게 약 9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교육·문화·복지 분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재단을 통해 성장한 인재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이지훈과 제레미, 국가대표 농구선수 에디 다니엘, 작곡가 이하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들이 재단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박수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차장은 “선발 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다문화 미래세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장학금 지원과 함께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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