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매출 82%↑…글로벌소싱 260종·2000만개 돌파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세븐일레븐이 일본 인기 디저트를 국내에 직접 들여오는 글로벌소싱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일본 롯데 ‘생초코파이’가 100만개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맛을 출시하며 성장세가 이어지는 편의점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월 1일부터 일본 롯데에서 직소싱한 냉장 디저트 ‘생초코파이 가토오쇼콜라’를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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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 디저트 ‘생초코파이 가토오쇼콜라’. [사진=세븐일레븐] |
가토오쇼콜라는 기존 생초코파이의 초콜릿 풍미를 강화한 제품이다. 촉촉한 케이크 시트 안에 초코 생크림을 채우고 겉면에는 얇은 초코 코팅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 가을철 진한 초콜릿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60만개 한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생초코파이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생초코파이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가 판매됐다. 세븐일레븐 공식 SNS 관련 콘텐츠도 270만뷰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생초코파이의 주요 소비층이 젊은 여성이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생초코파이와 오하요 저지푸딩 등 주요 디저트 상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이 70%, 20·30대 고객 비중이 65%로 나타났다.
글로벌소싱 상품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세븐일레븐의 해외 상품 도입 전략은 디저트 카테고리 성장과 맞물려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3년간 약 260종의 글로벌소싱 상품을 선보였으며 누적 판매량은 약 2000만개에 달한다.
특히 랑그드샤와 저지우유푸딩, 생초코파이, 오하요 브륄레 밀크 등 해외 디저트 상품을 잇따라 도입하면서 관련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 23%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82% 상승했다.
세븐일레븐은 해외 세븐일레븐 네트워크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활용해 국내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수입 상품 확대보다 국내 소비자의 선호와 판매 데이터를 반영해 해외 인기 상품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생초코파이가 부드럽고 풍성한 생크림 식감에 초점을 맞췄다면 가토오쇼콜라는 초콜릿 자체의 진한 풍미와 식감을 강화한 제품”이라며 “국내 소비자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 발굴해 차별화된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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