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에 AI 입힌다"…코레일·카카오모빌리티, '이동 혁신' 맞손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7:00:08
열차 데이터·플랫폼 결합…안전·동선 안내·수요예측까지 '지능형 철도' 구현
통합여정 서비스 확대…코레일톡 MaaS로 이동 편의 '대전환'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기반 철도 안전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승 코레일 사장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 (왼쪽부터) 김태승 코레일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사진=카카오모빌리티]

 

양 기관은 열차 운행 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이용자 중심의 지능형 철도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승차권 예매 정보, 역세권 교통 정보 등 두 기관의 데이터를 상호 개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열차 운행 데이터에 AI 기술을 결합해 철도역 동선 안내와 철길 건널목 이용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끊김없는 ‘통합여정(엔드-투-엔드) 서비스 개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배차간격과 수요예측 알고리즘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역에서 총 길이 111m의 초대형 융복합 안내 전광판 ’플랫폼(Platform) 111’을 운영 중이다. 

 

서울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둘러싸는 미디어 파사드로, 연간 1억명 이상의 국내외 철도 이용객에게 3D 애니메이션과 몰입형 콘텐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태승 사장은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코레일이 만나 ‘공공 모빌리티의 AX(AI 대전환) 혁신’을 시작한다”며 “AI 기술로 철도 이용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더 스마트한 코레일톡 MaaS로 국민의 이동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자사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AI 기술이 철도 인프라와 만나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레일과 협력해 이용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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