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경주에 구축...폐배터리 시장에 허브 역할 기대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09-11 09:56:11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SK에코플랜트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8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주에 구축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가운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왼쪽), 주낙영 경주시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이날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파·분쇄해 블랙매스(Black mass)를 만들고, 여기서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산단 부지 및 기반시설 확보, 사업 인허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시 강동면 강동산업단지 내 들어설 경주 공장은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 구축하는 첫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다. 향후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경우 경주 공장은 글로벌 주요 거점과 함께 핵심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전기차 확산 본격화와 한정적인 자원 속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폐배터리 수거망을 확보한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경주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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