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케어도 면세점서 구매…신세계免, '스칼프케어' 확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8 14:29:31
두피 상품 8월 매출 65%↑…세분화된 관리 수요↑
단독 브랜드·신규 입점 확대…웰니스 상품군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면세점 뷰티 시장에서 두피와 모발을 세분화해 관리하는 ‘스칼프케어’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에서는 두피·헤어케어 관련 상품 매출이 한 달 새 65% 증가하면서 기존 화장품과 향수 중심이던 뷰티 상품군이 헤어케어와 웰니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 면세점 뷰티 시장에서 스칼프케어 수요가 커지고 있다. [사진=AI]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8월 두피·헤어케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전월 대비 약 6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에는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 기본적인 헤어 제품에서 벗어나 두피 토닉과 마사지기, 괄사 등으로 관리 제품군이 세분화되는 추세다. 두피와 모발을 얼굴 피부처럼 관리하는 이른바 ‘헤어의 스킨케어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게 신세계면세점의 설명이다.

 

상품 구성도 기능과 사용 방식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스위스유스트 헤어 리페어 밤’은 스위스 허브 성분을 활용한 헤어케어 제품이다. 건조하거나 손상된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여행 중 외부 환경에 노출된 모발 관리 수요를 겨냥한다.

 

최근 새롭게 입점한 ‘리필드 사이토카인 헤어토닉 부스터 프로’도 두피·헤어케어 상품군 확대에 합류했다. 두피와 모발에 사용하는 고농축 토닉 제품으로 간편한 사용성을 내세운다.

 

두피 마사지 관련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벤튼 두피 괄사 마사지기 듀오’와 ‘필리밀리 두피 쿨링 괄사’ 등이 대표적이다. 제품별로 마사지와 쿨링 등 사용 경험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상품군 확대와 함께 브랜드 확보에도 나섰다. TV홈쇼핑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된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바이브랩’을 단독 선론칭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바이브랩을 비롯해 기능과 사용 경험을 차별화한 두피·헤어케어 브랜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기존 화장품과 향수 중심의 뷰티 포트폴리오를 웰니스와 헤어케어까지 넓혀 고객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뷰티 소비가 단순히 유명 브랜드를 구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관리 목적과 사용 방식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세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이러한 수요 변화에 맞춰 두피와 헤어케어를 비롯해 웰니스 영역까지 상품군을 넓히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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