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2000억원 저금리 대출 지원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5:31:38
전국 526개 금고 참여…지역신보 보증 연계
지난해 800억원서 지원 규모 2배 이상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새마을금고가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자체 협력 금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도청, 제주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이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이번 사업은 새마을금고 비전2030의 지역재생·사회연대 금융 패키지와 연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새마을금고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면 보증재단의 보증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가 소상공인 등에 저금리 대출을 취급하고 지자체가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60억원을 출연해 약 8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출연 규모를 165억원으로 늘렸다. 참여 금고도 지난해 275개에서 올해 526개로 확대했으며 지원 대출 규모는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지역별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제주도청 및 제주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대출을 취급한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오는 9월에는 1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 운전자금도 추가로 취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서울 중구, 경북 포항, 충북, 경남 양산, 대구 북구 등 7개 지역에서 총 8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이 순차적으로 집행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지역과 상생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금융 수요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과 상생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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