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디지털 혁신 직접 진두지휘…“디지털은 그룹 생존 문제”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20 16:13:43
디지털 부문을 혁신적인 운영체계로 전환, “빅테크와 혁신 경쟁해야”
디지털 인력 모여있는 우리금융남산타워에 회장 사무실 마련 직접 지휘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손태승 회장이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그룹 경영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향후 그룹 디지털 혁신을 직접 총괄 지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이날 열린 경영협의회에서 손 회장은 자회사 CEO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금융그룹 회장이자 우리금융의 디지털 브랜드인 WON뱅크 CEO라는 각오로 직접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서 1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디지털 혁신 슬로건인 ‘Digital First, Change Everything’을 강조하고, 디지털 부문은 인사, 예산, 평가 등 조직 운영체계 전반을 빅테크 수준 이상의 자율성을 갖는 조직으로 바꿔 혁신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손 회장은 은행 디지털 인력들이 근무 중인 우리금융남산타워에 IT자회사인 우리FIS의 디지털 개발인력 250여명도 조만간 함께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지주사의 디지털 조직도 이전해 그룹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손 회장은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해당 건물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해 매일 오후 장소를 옮겨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았던 손 회장은 ”매월 회의를 열고 수시로 보고를 받아 왔지만 디지털 환경의 변화 속도는 일일 단위로 점검해도 부족할 정도”라며 그룹 전체가 한 몸처럼 협업하여 디지털 혁신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획기적인 성과도 이끌어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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