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 단일 브랜드 매출 1.4조 돌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6:36: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은 2025년 메디큐브 화장품 부문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문을 합산한 브랜드 전체 매출이 1조4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메디큐브 론칭 10년 만에 이른바 ‘1조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국내 뷰티 업계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 [사진=에이피알]

 

실적 성장은 고효능 스킨케어 제품과 기술 기반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가 견인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등 피부 고민 맞춤형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뷰티 디바이스 병용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이 급증했다. 그 결과 2025년 메디큐브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4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에이지알 론칭 초기인 2021년 대비 약 100배 증가한 규모다. 에이피알은 R&D, 생산시설, 물류센터를 아우르는 밸류체인 내재화를 기반으로 클렌징, 기초 관리, 피부 탄력, 윤곽 관리 등 기능별 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메디큐브는 해외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LA와 뉴욕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를 두 차례 진행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일본과 중화권에서도 팝업 행사와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혔다.

 

에이피알은 올해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헤어·바디 라인을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는 독자 기술 기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을 넘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의 성과는 제품력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 신뢰를 축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대표 뷰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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