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서울숲 아뜰리에길에 여성 패션 스토어 연달아 오픈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16:41:2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추진 중인 ‘서울숲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서울숲 아뜰리에길 일대가 여성 패션 브랜드 중심의 특화 상권으로 재편되고 있다.

 

지난 1월 1호 매장 ‘프레이트(FR8IGHT)’ 오픈을 시작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콘셉트 스토어가 순차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전시·체험 요소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 [사진=무신사]

 

이달 초 문을 연 ‘유르트(YURT)’는 기존 서촌 단독 매장에 이어 서울숲 아뜰리에길을 두 번째 거점으로 낙점했다. 자연 소재와 시간의 가치를 강조하는 브랜드 철학을 공간 설계에 반영했다. 1층은 판매 공간, 2층은 전시 및 굿즈 존으로 운영하며 가죽 러기지택과 키링에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20일 오픈하는 ‘제너럴아이디어(GENERAL IDEA)’ 서울숲점 역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매장과 달리 로드숍 형태로 꾸미고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노란 꽃 아이리스를 공간 테마로 적용했다. 트렌드 대응 상품 운영을 유지하는 동시에, 매장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 서사 공간으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여성 패션 브랜드의 잇단 입점으로 기존 F&B 매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패션·외식이 결합된 복합 상권으로 진화하면서 국내외 방문객 유입 확대가 전망된다.

 

무신사는 상반기 내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20여 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서울숲 일대를 ‘K패션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들이 서울숲 매장 오픈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아뜰리에길에 감도 높은 패션 스토어가 밀집되면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패션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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