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영세·중소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시행…골목상권 활력 불어넣는다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09:16:16
연 매출 30억 이하 7만 2000여개 가맹점 대상…음식·주유·학원 등 생활 밀착형 업종 중심
고객 수수료 부담 완화 및 가맹점 매출 증대 기대…올해 말까지 지속 운영
12조 규모 대금 조기지급 이어 '포용금융' 시리즈 확장…성영수 대표 "상생 경영 집중"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위축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영세 및 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번 조치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철학인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해’를 실천하는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업종을 선별하고 가맹점과 고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하나카드 제공

무이자 할부 혜택은 하나카드가 선정한 전국 7만 2000여 개의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적용된다. 대상 가맹점은 2026년 상반기 국세청 자료 기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인 곳들로, 하나카드는 고객의 접근성과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음식점, 주유, 교통, 의류, 학원, 미용, 중소형 마트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대상을 확정됐다.
 

고객은 해당 가맹점에서 하나카드로 결제 시 할부 수수료 부담 없이 2~3개월에 걸쳐 대금을 나눠 낼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를 통해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가맹점은 이자 부담 경감과 소비 촉진을 통한 매출 확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경제의 모세혈관과 같은 골목 상권이 살아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건강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카드의 상생 금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월 2일, 카드사 최초로 200만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총 12조 원 규모의 ‘가맹점 대금 즉시지급(D+0)’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에 매입일로부터 1~2일(D+1~D+2) 후에 지급되던 매출 대금을 매입 당일 즉시 지급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율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무이자 할부 지원은 이러한 자금 지원 정책에 이은 두 번째 상생 시리즈로, 금융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그룹의 철학이 반영됐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카드와 마이데이터 기반의 ‘사장님 서비스’를 포함한 소상공인 특화 브랜드 ‘하나 더 소호(HANA THE SOHO)’를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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