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 자회사 반등에 목표가 '껑충'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0:18:22
SK증권 “에스티젠바이오 흑자전환·동아제약 성장 본격화”
CMO 투자 확대에 실적 개선 기대…현재가 대비 상승여력 65% 제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증권은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해 바이오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과 동아제약의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약 65%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의약품 판매·생산부터 신약개발, 물류, 포장까지 헬스케어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반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제약과 전문의약품·의료기기 사업의 동아에스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 올리고·핵산 CDMO 업체 에스티팜, 물류 계열사 용마로지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증권은 특히 바이오 CMO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상업화 물량 확대와 신규 수주 증가를 기반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71억원으로 추정됐다.

회사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지난 2월 109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도 결정했다. 이 연구원은 “에스티젠바이오가 흑자전환을 계기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동아제약 역시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SK증권은 신제품 ‘얼박사 제로’ 출시 효과와 피부외용제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올해 동아제약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10.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생물보안법 시행과 바이오시밀러 승인 절차 간소화 움직임으로 글로벌 바이오 CMO·CDMO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스티젠바이오와 에스티팜 모두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자회사별 자산가치를 합산한 뒤 순차입금을 차감하는 SOTP(Sum of the Parts) 방식으로 산정했다. 상장 자회사 가치 1조11억원과 비상장 자회사 가치 2720억원 등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15만3796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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