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항암신약, 수술전 보조요법으로 폐암 수술 성공률 크게높여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6 10:42:39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의 엄청난 확장성을 한번더 입증한 임상결과로, 혈관신생억제제+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서 이상적인 항암제 조합임이 증명되어 기쁘다.”


HLB그룹 CTO인 한용해 박사가 이번 세계 폐암학회에서 발표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임상결과에 대해 내린 평가다.

HLB의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3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대한 사전 처치로 수술 성공률을 크게 높인 결과를 보임에 따라, 최적의 수술전 보조요법 치료 옵션임을 재차 입증함으로써 신약의 확장성과 가치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 HLB 항암신약, 수술전 보조요법으로 폐암 수술 성공률 크게높여

이번 연구결과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회의(WCLC 2024)에서 구두 발표된다.

먼저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 19명의 환자에서 완전한 암 절제(complete resection)가 이뤄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성공적 치료를 위한 좋은 대안임을 입증했다. 치료 후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률은 36.8%, 병리학적 완전 반응(pCR)률도 36.8%에 달했다.

또한 객관적 반응률(ORR)은 86.2%였으며, 20.7%의 환자에서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다운스테이징(downstaging)이 관찰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2021년 8월 4일부터 2023년 9월 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현재 연구가 진행중으로 아직 환자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는 도출되지 않았다. 세계폐암학회서 8일 구두 발표되는 이번 연구 결과에 전 세계 폐암 연구자들과 의료진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임상을 진행한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수술 전 치료법으로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그간 위암, 간암, 식도암, 대장암 등 여러 고형암 대상 수술전 보조요법으로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임을 입증해 왔다. 이번에 폐암 임상에서도 뚜렷한 약효를 보여 HLB의 확장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진것으로 평가된다.

간암 본심사 재개를 앞두고 있는 HLB는 간암 허가후 수술 전후 보조요법에 대한 임상 확대를 검토 중이다. 특히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간암 보조요법 3상을 진행중으로 글로벌 3상 확대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간암 뿐만 아니라 폐암서도 높은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해 다양한 고형암으로 글로벌 임상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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