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관객 홀린 ‘거장의 귀환’…KG필하모닉, 핀커스 주커만과 베토벤으로 클래식 저변 넓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0:44:50
8년 만에 내한한 핀커스 주커만, 베토벤 협주곡으로 압도적 무대 선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G그룹 산하 곽재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한 첫 번째 마스터피스 시리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클래식 대중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곽재선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 with 핀커스 주커만 – 마스터피스 시리즈 베토벤’ 공연에는 약 2000명의 관객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 KG필하모닉, 핀커스 주커만과 베토벤으로 클래식 저변 넓혀.

이번 공연은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새롭게 선보인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첫 무대로, 베토벤의 대표 걸작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8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 핀커스 주커만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Op.61)를 협연하며 공연의 중심을 이끌었다.

주커만은 특유의 깊이 있는 해석과 안정적인 연주로 베토벤 음악의 진면목을 전달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Op.92)를 연주하며 젊은 연주자들 특유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선보였다.

공연 전부터 클래식계의 관심을 모았던 이번 무대는 세계적 거장과 국내 음악대학 출신 신예 연주자들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 현장에서는 주커만의 노련한 음악성과 청년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교감을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2025년 창단된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KG그룹의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젊은 음악인들에게 세계적 아티스트와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곽재선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거장과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감동의 무대에 관객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앞으로도 KG필하모닉만의 진정성과 에너지를 담은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7월 19일 같은 장소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월드클래스 성악가 시리즈’를 개최한다. 공연에는 서희태가 지휘봉을 잡고, 김효영, 이기업, 박사무엘 등이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음악인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클래식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솔홈데코, 체험형 쇼룸 새단장…'웰니스 인테리어' 선보인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홈데코가 벽과 가구, 바닥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연결하는 인테리어를 앞세워 고객 체험 확대에 나선다.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을 뜻하는 '웰니스(Wellness)'를 주제로 공식 쇼룸을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회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체험형 쇼룸 '더 한솔홈데코'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2

현대그린푸드, 신규 채용 4명 중 1명은 중장년…일자리 확대 성과 인정받았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중장년층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연령보다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기조를 바탕으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단체급식과 외식 등 주요 사업 현장에 이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점이 평가받았다. 현대그린푸드는 ‘2026

3

올리브영, 뷰티 유통 넘어 테크기업으로…성수서 첫 기술 콘퍼런스 연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 뷰티 유통을 넘어 기술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축한 옴니채널 기술 경쟁력을 외부에 공개하고, 테크 인재 확보와 기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오는 11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앤더슨씨 성수’에서 기술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체험형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