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훈련 실시…노삼석·조현민 직접 점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0:53:1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진이 리튬배터리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훈련을 실시하며 안전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진은 지난 10일 경기도 백암지점에서 리튬배터리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화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한진]

 

이번 훈련은 기업간거래(B2B) 물류 운송 과정에서 리튬배터리 화물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화재 발생 직후 119 신고를 실시하고 배터리 전용 소화기와 소화포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는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한진은 최근 리튬배터리 사용 확대에 따른 화재 위험 증가에 대응하고 현장의 비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직접 훈련 현장을 찾아 전 과정을 참관하며 실무자들의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경영진은 반복적인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한 실질적인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됐다. 한진은 외부 소방 전문가를 초청해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했으며, 임직원들이 배터리 전용 소화 장비를 직접 사용해보는 실습 교육도 진행했다.

 

한진은 안전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을 이어가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2023년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 비상대응훈련, 2024년 본사 임직원 대상 비상대피훈련, 2025년 온열질환 대비 실습형 응급조치 훈련 등을 실시하며 전사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높여왔다.

 

올해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배터리 화재 상황을 훈련에 새롭게 반영해 변화하는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현장 종사자가 위험 요소를 발견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신고 및 개선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신고·제안 제도(SRS·Safety Reporting System)’를 운영하며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과 사고 예방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한진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6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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