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에 ‘국민성장펀드’ 최초 도입…혁신성장 투자 시동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3:06:31
‘연기금 국민성장펀드 1호’ 출시 설명회 개최…주요 기금 관계자 100여명 참석
국내 혁신기업 및 전략산업에 분산 투자…정책성과 시장성 결합한 자산운용 모델 제시
정부 기금운용 다변화 기조 부응…공공부문 중장기 자금을 생산적 금융으로 연결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연기금 자산운용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 플랫폼이 전격 구축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정책형 투자상품인 ‘국민성장펀드’를 연기금투자풀에 최초로 도입하고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투자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 및 공공성을 강화하려는 연기금 자산운용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정책성과 시장성을 정교하게 결합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은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연기금 국민성장펀드 1호’ 출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연기금 국민성장펀드 1호’ 출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주요 기금 및 공공기관 자산운용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성장펀드의 설계 배경과 향후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을 경청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연기금 국민성장펀드 1호’는 국가 정책 방향과 연계하여 국내 혁신기업, 핵심 전략산업, 미래 성장테마 분야에 고루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짜였다. 이에 따라 연기금투자풀에 자금을 예치 중인 주요 기금 및 공공기관들은 본 펀드 출자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 수익을 거두는 동시에, 국가 산업 발전 기여라는 공적 기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기금투자풀 내 자금 성격을 고려한 맞춤형 도입을 위해, 국민성장펀드 재정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재정모펀드 조성 초기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 연기금투자풀 참여 기금 및 공공기관들의 운용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전용 펀드 구조를 성실하게 설계해 왔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획예산처 김명중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기금 자산운용 정책 청사진과 혁신성장 투자 확대의 당위성을 상세히 피력했다. 김 실장은 “기금과 공공기관의 자산운용에 있어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자산군으로 투자를 다변화하는 노력이 시급하다”며 “단순한 수익률 개선을 넘어 국민 경제의 성장과 자본시장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혁신성장 분야의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번 국민성장펀드 도입은 기존의 소극적인 재정건전성 확보 중심 운용 패러다임에서 탈피해, 공공 자금이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연기금투자풀 시스템을 활용해 공공부문의 풍부한 중장기 자금을 국가 정책적 목적에 부합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유도한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투자풀사업본부장은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한 일회성 정책펀드를 넘어 연기금의 중장기 운용 수익성과 국가의 핵심 성장전략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새로운 대안 투자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성장 등 공공성과 시장성을 두루 확보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추가 개발하여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기금 및 공공기관의 자산 수익률 제고를 실무적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기금투자풀의 주간운용사 역할을 수행 중인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공모펀드 운용사 자격까지 확보하며, 국가 혁신성장 동력 지원과 생산적 금융 체제로의 대전환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생태계 조성에 고삐를 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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