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만에 작년수익 초과···누적순익 1.8조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25 14:16:58
은행·비은행 계열사 고른 성장, 대손비용 감소 주효
순이익 농협은행 1조 2375억원, NH투자증권 7425억원
▲ NH농협금융지주 사옥전경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이 은행·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만에 전년도 수익을 초과 달성하는 깜짝실적을 냈다.

 

NH농협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8247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행·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3639억원) 증가했으며, 타 금융그룹과는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 58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대출자산의 성장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3530억원) 증가한 6조 313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 5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1조 4265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1조 983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37%, 대손충당금적립률 176.30%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고 수익성 지표는 ROE 10.57%, ROA 0.60%(농업지원사업비 前 ROE 11.92%, ROA 0.66%)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2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122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3,283억원)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0.4%(947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적립률 187.89%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그 외 NH농협생명 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 876억원, NH농협캐피탈 908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NH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농협금융은 "4분기에 금리·환율 등의 시장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며, "또한 질적 성장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농업·농촌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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