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美·유럽 아마존 프라임데이 성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4:36:3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이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를 앞세워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역량을 과시했다.

 

에이피알은 현지시간 기준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에이피알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 [사진=에이피알]

 

미국 시장에서는 프라임데이 기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아마존 자체 집계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행사 기간 전체 카테고리 검색어 순위에서 아이패드, 레고, 에어팟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위에서 크게 상승한 성과다.

 

제품별 실적도 두드러졌다. '제로모공패드'는 아마존 뷰티(Beauty & Personal Care) 전체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토너&화장수(Toners & Astringents) 부문에서는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콜라겐 젤크림',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등 기존 인기 제품이 판매 호조를 이어갔고, 'PDRN 핑크 콜라겐 볼륨 멀티 밤' 등 신규 제품도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메디큐브는 행사 기간 최대 11개 제품을 아마존 뷰티 전체 부문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올렸다. K-뷰티를 포함한 전체 뷰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을 순위권에 진입시키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에서의 성과는 유럽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말 영국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아마존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미국과 같은 기간 진행된 각국 프라임데이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

 

메디큐브는 프로모션 기간 각 국가 아마존에서 평균 7개 이상의 제품을 뷰티 전체 부문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올렸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아마존에서 뷰티 카테고리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

 

에이피알은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팝업스토어 운영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견고한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했을 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메디큐브에 대한 높은 소비자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판매 채널 다각화와 현지 맞춤형 브랜딩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34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3%, 173.7%씩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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