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수해 입은 자매도시 거제에 구호물품·복구 인력 지원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14:40:06
500만원 상당 설렁탕 세트 전달
봉사단체 회원 등 112명 피해 현장 투입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하동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자매도시 거제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민관 합동 복구 인력을 지원했다.


하동군은 하동군축협과 함께 지난 21일 거제시에 500만원 상당의 설렁탕 세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하동군]


이번 지원은 지난해 하동군 수해 당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힘을 보탠 거제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군의회와 군청 직원,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 하동군적십자봉사회 등 7개 봉사단체 소속 112명도 거제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침수된 주택과 시설물에서 가재도구와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피해 현장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치우는 등 주민들의 복구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설렁탕 세트는 거제시를 통해 수해 피해 주민과 복구 현장 관계자 등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난 3월 하동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모포 240장과 생수 500병, 컵라면 30상자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양 지자체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난해 하동군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거제시가 보내준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물품과 복구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과 거제시는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재난 발생 시에도 상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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