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뒤에 걸린 그림…알고 보니 디스에이블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5:57:49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SBS 스페셜 프로그램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방송 속 상담소 공간 곳곳에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몽글상담소’는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상담소장을 맡아 발달장애 청년들의 사랑과 관계를 응원하는 특별한 연애 상담소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애 경험이 부족하거나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발달장애 청년들이 ‘몽글 씨’라는 이름으로 상담소를 찾아와 연애와 관계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첫 소개팅과 만남을 경험해보는 과정을 담았다.

 

 

▲ 사진제공 : 디스에이블드

 

특히 발달장애 청년들의 사랑과 청춘을 조명하는 국내 최초의 연애 리얼리티 형식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장애를 설명하기보다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설레고 사랑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송에 등장한 상담소 공간에는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THISABLED)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배치됐다.

 

상담소 벽면에는 디스에이블드 소속 신동민 작가의 작품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한 색감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방송 장면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상담소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또한 상담소 뒤편 진열장에는 디스에이블드 소속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제작된 엽서들이 함께 배치됐다. 이 엽서들은 강선아, 권한솔, 금채민, 박성호, 박지훈, 박태현, 박혜신, 신동민, 양시영, 이다래, 장주희, 정성원, 최서은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것으로, 다양한 색감과 개성을 담은 작품들이 상담소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프로그램의 따뜻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요소로 활용됐다.

 

 

▲ 사진제공 : 디스에이블드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 콘텐츠, 굿즈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는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다. 기업 협업과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 등을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이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디스에이블드 권은경 팀원은 “방송이라는 대중적인 공간 속에서 작가님들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소개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 2화는 오는 15일(일) 밤 11시 5분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디스에이블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은 디스에이블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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